내 마음의 나침반
맥도널드의 창시자 레이크록의, 파운더!!! 본문
“여러분, 맥도날드는 햄버거 회사가 아닙니다. 세계최고의 부동산개발회사 입니다.” 예전에 자기계발서에서 맥도날드의 대표 '레이 크록'에 대한 일화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고, 책속에는 레이크록의 전부가 아닌 일부이야기만 발췌한 내용이 소개돼 있었기에 큰 그림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때는 그저 참신하다는 생각은 했어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팔리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만으로 그나라의 물가를 알 수 있는 '맥지수'가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기에 그려려니 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어느지역에서든 맥도날드의 위치를 분석해보면 중심상업권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재작년에 영화관에서 '파운더'라는 영화를 이미 관람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영화를 다운받아보던 중 눈에 띄는 제목이보여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다운로드해 재 시청했답니다. 다시봐도 흥미롭고 재미 있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야 예전이 읽었던 책의 내용들이 왜 그렇게 공감되고 이해될 수밖에 없었는지 뒤늦게서야 알아버렸습니다.
맥도날드의 주인공이 한사람이 아니라 두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었던 거죠.휴머니즘적인 관점에서 다룬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레이크록이 아닌 맥도날드(맥&딕)형제가 되어야 한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의 현실을 다루며 레이크록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게 이색적입니다.
원래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맥'과 '딕'이라는 형제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게 된 내용입니다. 그들의 이름에서 맥도날드라는 햄버거 가게 이름이 탄생했고, 거듭된 연구와 실패 30초만에 음식이 나오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창조해내고 말지요. 하지만 오늘날 맥도날드로 유명세를 떨친 건 정작 '맥&딕'이 아니다. 프랜차이즈 맥도널드를 탄생시킨 '레이크록'이란 인물입니다. 어떻게 된 이유일까요???
원래 레이 크록은 믹서기를 파는 영업사원이었습니다. 그는 한 번에 밀크쉐이크 믹서기를 판매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홍보합니다. 그러던 중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8개 들이 믹서기를 한번에 구입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직접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맥&딕 형제가 운영하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였지요. 레이 크록은 그들의 비지니스에서 커다란 성공을 보고 자신이 직접 프랜차이즈 권리를 사서 비지니스에 직접 뛰어들게 됩니다.
“맥도날드라는 이름을 처음 본 순간이 기억나. 첫 눈에 사랑에 빠졌고 반드시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사실상 프랜차이즈만으로는 쉽사리 영업이익이 남지 않았습니니다. 하지만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를 너무 사랑했고 놓치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래서 레이크록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던 중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작은 꾀를 내게 되지요. 맥도날드의 각 지역 매장을 본사에서 소유하고 점주에게 20년간 장기 임대하며 영업소득의 일정부분을 임대료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입니다
이 것이 바로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파는 게 아니라, 햄버거 파는 가게를 임대하는 부동산 사업자"의 히스토리입니다. 결국에는 이 것이 맥&딕형제를 이기고도 남을 재력가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어떤 사람은 레이크록을 신나게 비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맥도날드 형제를 답답하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사실은 그들의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오로지 그들이 지니고 있는 '생각의 크기'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맥도날드를 사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공통분모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전세계에 프랜차이즈를 낸 사장이 되었고, 다른 사람은 중소도시의 햄버거 음식점 1개를 성업하다 나중에는 자신의 식당간판마저 뺏기는 신세가 되버리고 말았지요. 맥도날드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일까요?? 레이크록은 자신의 열정에 사정없이 악셀을 밟아대고, 맥도날드의 형제는 악셀을 밟으려고 할 때마다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며 브레이크를 밟아댑니다.
진보와 개혁의 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그들에게 세상은 끝내 개혁의 편에 손을 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 것에 대해 옳고 그르다식의 딱 떨어지는 하나의 답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밀크쉐이크 믹서기 판매사원이었던 52세의 레이크록의 인생 대반전 성공스토리... 맥도널드에 이어 와이프까지도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고마는 그의 야심찬 인생을 담은 영화 파운더!!! 별기대 없이 봤다가 기대 이상의 영감을 얻은 영화라서 더 재밌었습니다.
52세에 전 세계의 상권을 거머쥔 대부로 재탄생이 된 것을 보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는 것 같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자신만 있을 뿐이죠.
“제가 원하는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어야 해요” 라고 말하는 레이크록의 끈질긴 정신력에서 긍정의 힘을 얻습니다. 긍정의 힘!! 끈기와 의지, 기회를 보는 눈과 과감한 도전!, 어쨌든 저는 너무 기분 좋게 관람했습니다. 개봉된 지 오래됐지만 삶이 무기력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한 번 다운받아 보세요.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구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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