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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의 창시자 레이크록의, 파운더!!! 본문

비움과 채움, 그리고 배움

맥도널드의 창시자 레이크록의, 파운더!!!

미라클벤티 2018. 1. 19. 02:48


​​“여러분, 맥도날드는 햄버거 회사가 아닙니다. 세계최고의 부동산개발회사 입니다.” 예전에 자기계발서에서 맥도날드의 대표 '레이 크록'에 대한 일​화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책이고, 책속에는 레이크록의 전부가 아닌 일부이야기만 발췌한 내용이 소개돼 있었기에 큰 그림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때는 그저 참신하다는 생각은 했어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팔리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격만으로 그나라의 물가를 알 수 있는 '맥지수'가 통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기에 그려려니 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어느지역에서든 맥도날드의 위치를 분석해보면 중심상업권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재작년에 영화관에서 '파운더'라는 영화를 이미 관람한바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영화를 다운받아보던 중 눈에 띄는 제목이보여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다운로드해 재 시청했답니다. 다시봐도 흥미롭고 재미 있네요. 영화를 보고 나서야 예전이 읽었던 책의 내용들이 왜 그렇게 공감되고 이해될 수밖에 없었는지 뒤늦게서야 알아버렸습니다. 

맥도날드의 주인공이 한사람이 아니라 두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었던 거죠.휴머니즘적인 관점에서 다룬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은 레이크록이 아닌 맥도날드(맥&딕)형제가 되어야 한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철저하게 자본주의의 현실을 다루며 레이크록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게 이색적입니다.

원래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맥'과 '딕'이라는 형제였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처음 알게 된 내용입니다. 그들의 이름에서 맥도날드라는 햄버거 가게 이름이 탄생했고, 거듭된 연구와 실패 30초만에 음식이 나오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창조해내고 말지요. 하지만 오늘날 맥도날드로 유명세를 떨친 건 정작 '맥&딕'이 아니다. 프랜차이즈 맥도널드를 탄생시킨 '레이크록'이란 인물입니다. 어떻게 된 이유일까요???

원래 레이 크록은 믹서기를 파는 영업사원이었습니다. 그는 한 번에 밀크쉐이크 믹서기를 판매하기 위해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홍보합니다. 그러던 중 캘리포니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8개 들이 믹서기를 한번에 구입하는 것을 의아하게 여겨 직접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맥&딕 형제가 운영하는 맥도날드 햄버거 가게였지요. 레이 크록은 그들의 비지니스에서 커다란 성공을 보고 자신이 직접 프랜차이즈 권리를 사서 비지니스에 직접 뛰어들게 됩니다.

​​“맥도날드라는 이름을 처음 본 순간이 기억나. 첫 눈에 사랑에 빠졌고 반드시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사실상 프랜차이즈만으로는 쉽사리 영업이익이 남지 않았습니니다. 하지만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를 너무 사랑했고 놓치고 싶지 않아합니다. 그래서 레이크록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던 중 주변인의 도움을 받아 작은 꾀를 내게 되지요. 맥도날드의 각 지역 매장을 본사에서 소유하고 점주에게 20년간 장기 임대하며 영업소득의 일정부분을 임대료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입니다

이 것이 바로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파는 게 아니라, 햄버거 파는 가게를 임대하는 부동산 사업자"의 히스토리입니다. 결국에는 이 것이 맥&딕형제를 이기고도 남을 재력가가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어떤 사람은 레이크록을 신나게 비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맥도날드 형제를 답답하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사실은 그들의 좋고 나쁨이 아닙니다. 오로지 그들이 지니고 있는 ​​'생각의 크기'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맥도날드를 사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공통분모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은 전세계에 프랜차이즈를 낸 사장이 되었고, 다른 사람은 중소도시의 햄버거 음식점 1개를 성업하다 나중에는 자신의 식당간판마저 뺏기는 신세가 되버리고 말았지요. 맥도날드의 진정한 주인은 누구일까요?? 레이크록은 자신의 열정에 사정없이 악셀을 밟아대고, 맥도날드의 형제는 악셀을 밟으려고 할 때마다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며 브레이크를 밟아댑니다.

진보와 개혁의 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그들에게 세상은 끝내 개혁의 편에 손을 들어 줍니다. 하지만 이 것에 대해 옳고 그르다식의 딱 떨어지는 하나의 답으로 단정짓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밀크쉐이크 믹서기 판매사원이었던 ​​52세의 레이크록의 인생 대반전 성공스토리... 맥도널드에 이어 와이프까지도 자신이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손에 넣고마는 그의 야심찬 인생을 담은 영화 파운더!!! 별기대 없이 봤다가 기대 이상의 영감을 얻은 영화라서 더 재밌었습니다.

​​52세에 전 세계의 상권을 거머쥔 대부로 재탄생이 된 것을 보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때란 없는 것 같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자신만 있을 뿐이죠.

​“제가 원하는 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얻어야 해요” 라고 말하는 레이크록의 끈질긴 정신력에서 긍정의 힘을 얻습니다. 긍정의 힘!! 끈기와 의지, 기회를 보는 눈과 과감한 도전!, 어쨌든 저는 너무 기분 좋게 관람했습니다. 개봉된 지 오래됐지만 삶이 무기력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한 번 다운받아 보세요.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솟구칠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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